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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rce/Electronic

[061031] 중국 과학원 ‘흥얼거림(哼唱) 검색’ 개발

“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음은 생각나는데 노래의 제목이나 가사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 때가 있다. 이럴 때, 음만 흥얼거리면 무슨 노래인지 검색해주는 사이트는 없을까?

중국과학원 성학연구소(中国科学院声学研究所)는 6초 동안의 흥얼거림으로 유관 노래의 검색이 가능한 ‘삽입식 어음식별 시스템(嵌入式语音识别系统)’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기능은 세계 각국의 기업과 연구자들이 오랜 노력을 경주해온 분야로, 중국과학원은 최근 개최된 국제성악처리학술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앞선 기술력을 증명해 보였다.

중국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시 마이크로 관련 단어를 말하기만 하면 찾으려는 내용을 검색할 수 있다. 노래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고객이 찾으려는 노래를 6초 동안 흥얼거리거나 악기로 음악 한 단락을 연주하거나 혹은 음악설비로 음악을 틀어놓기만 하면 시스템은 고객을 도와 데이터베이스에서 고객이 좋아하는 음악의 단락을 찾아내 준다.

이 기술은 인터넷 검색에 접목이 가능할뿐더러 노래방에서도 상용화될 것이 쉽게 예측된다. 또한 각종 회의 및 대화에서 속기록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교육 분야에도 이용이 가능하여 언어 발음, 음조, 박자, 음량을 표준화하고 교정하는 데에도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