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차세대 검색광고 플랫폼인 `파나마'(Panama)를 드디어 일반에 공개하고 오랜 부진 탈출에 나선다. 야후는 지난 10월부터 일부 기존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파나마의 테스트작업을 완료하고 새 광고주들에게 파나마 플랫폼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광고주들은 파나마를 이용해 신속히
△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고
△광고 게재위치를 결정할 수 있으며
△유효 클릭에 따른 광고비 액수를 산정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예산 책정과 광고실시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파나마는 광고 테스트 및 최적화 기능도 제공, 광고주는 다양한 옵션에 따른 광고효과를 분석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야후의 스티브 미트갱 수석 부사장은 "테스트에서 호의적인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며 "파나마의 강력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야후는 기존 미국 광고주들의 플랫폼을 파나마로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중에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해외 고객들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이후 실시한다.
로이터통신은 파나마의 공개가 지난 2003년 야후가 현재의 플랫폼을 오버추어로부터 인수한 이후 처음 있는 메이저 업그레이드라고 전했다.
야후는 당초 파나마를 지난 여름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하는 등 많은 악재에 시달려 왔다. 올해에만 주가가 30% 이상 떨어졌으며 3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37%가 감소했다. 또 검색광고 시장에서 1위 구글과의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에는 댄 로젠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내년 3월 사임하고 회사를 3개 그룹으로 분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 방침을 발표했다.
'Commerce > Electron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061024] 자연어 처리 검색 기반 온라인 여행 포탈 국내 첫 선 (0) | 2007.03.23 |
---|---|
[061024] 온라인 광고 '사기클릭' 주의보 (0) | 2007.03.23 |
구글, 한국시장 '공격 앞으로' (0) | 2007.03.22 |
다음블로그,전문 블로그사이트와 연계 강화 (0) | 2007.03.22 |
[우리는 맞수] NHN·다음 (0) | 2007.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