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을 오르라고 한 까닭은? 모든 지혜를 젊은 제자에게 전수하고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늙은 스승이 어느 날 제자를 불러 말했다. "저기 저 너머에는 아주 높고 깊은 산이 있단다. 나는 이제 거기서 편히 쉬고 싶으니 짐을 챙겨서 떠나지 않으련?" 제자는 기꺼이 스승을 업고 짐을 진 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산은 가파르고 너무나 높았기에 올라도 올라도 힘만 들고 끝은 보이지 않았다. 제자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스승을 시원한 그늘에 앉혀놓고는 짐을 풀고 쉬었다.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다. "그만 오르고 싶더냐?" "아닙니다. 잠시 쉴 뿐입니다." 스승은 아무 말 없이 기다려 주었고 제자는 다시 스승을 업고 산을 올랐다. 한참 오르다가 제자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짐은 잠깐 내려놓고 스승만 업고 가겠노라고 했다. 하지만.. 자유의 여신상 미국 뉴욕항의 리버티 섬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은 오른손에 횃불, 왼손에는 미국 독립선언서를 들고 '자유는 세계를 비춘다'를 상징하고 있다. 남북전쟁 후 프랑스 국민이 미국의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이 조각상은 F. A. 바르톨디라는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완성하기까지 무려 20년이나 걸렸다. 이 조각상의 제작을 요청 받은 바르톨디는 '자유'라는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여러 미술가와 조각가들을 찾아다니며 추천을 받고 과거의 위대한 영웅들의 얼굴을 떠올려 보기도 했다. 그러나 좀처럼 마땅한 모델이 떠오르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던 어느 날 아침, 문득 그의 뇌리를 스치는 게 하나 있었다. 그 순간적인 영감은 적중했고 그토록 찾았던 자유.. 즐기는 건 오늘 밤까지만.... 요 며칠동안 신문, TV, 인터넷 등 언론 영상매체 할 것 없이 탑 기사는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수영선수 박태환에 관한 기사로 넘쳐난다. 온 국민이 내 딸이요, 내 아들인 것처럼 마냥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런데 이들의 한마디가 더더욱 우리들의 마음속에 희망과 꿈을 가지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하여 행복한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김연아는 세계 최고의 기록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3위를 했으나 "도전자가 좋아요. 나와 싸워서 이기는게 더 중요해요."라고 했고, 박태환은 "즐기는 건 오늘 밤까지만... 내일부터 다시 뛸 것"을 다짐했다. 두 선수 모두 개인에게 큰 영광이지만 더 큰 일은 침체된 우리 국민들과 나아가 해외의 우리 한민족에게까지 희망과 용기, 자부심..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루터 킹이 외친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루터 킹이 외친 이 한마디는 그가 죽은 사후에도 여전히 전 세계인의 가슴의 메아리 치고 있다. 인종간의 갈등과 반목 그리고 편견과 미움을 평등과 조화 그리고 자유와 화해로 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외친 그의 짧은 연설은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더욱이 좌절에 빠진 세상 사람의 가슴에는 오늘도 I HAVE A DERAM 이라고 메아리 치고 있다. 저들도 I HAVE A DERAM! 당신들도 I HAVE A DERAM! 나도 I HAVE A DERAM! 우리도 꿈이 있습니다. 당신도 꿈이 있습니다. 나도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I HAVE A DERAM입니다. 세상 모두가 I HAVE A DERAM 합시다! 한명도 낙오자 없이 우리는 I HAVE A DERAM 이런 용서도 있습니다 강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태경씨는 미국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장 중에 충격적인 비보를 접하고 혼절할 지경이었다. 외아들인 고등학교 2학년 아이가 폭력 서클의 학생들에게 맞아서 죽었다는 것이다. 급히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온갖 원한의 마음을 품었다. "이 놈들을 가만히 두지 않으리라" "만나기만 하면 몸둥이를 쳐 죽이리라" 공항에 도착해서도 그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승용차 안에서 불현듯 이런 마음이 들었다. '이미, 내 아들은 죽었지 않는가!' '때린 아이들의 부모들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순간 상념이 스쳤다. 지난 주 교회에서 예수는 자기를 죽인 원수를 향해서 용서를 하였고 오히려 원수를 사랑하기까지 했다는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떠 올랐다. '나는 내 아들을 죽인.. 삶은 사는 것만큼 행복하고 아름답다 충남 청양의 칠갑산 아래 도림마을, 이곳에 사는 김민식 씨를 자원봉사자들이 찾으면 그를 에워싸며 너도 나도 하나같이 첫인사로 드러눕습니다. 김민식 씨와 같은 눈높이로 행복한 이야기꽃을 피우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25세의 집주인 김민식. 그는 몸무게가 겨우 27㎏입니다. 전신장애 1급에 시한부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의 병명은 근이영양증, 온 몸의 근육이 사라져 결국 죽게 되는 병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개학날 귀가하다 트럭에 부딪혀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때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통사고는 괜찮은데 근이영양증 병이 진행 중이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20살을 넘기기가 힘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5년을 넘기고 있습니다. 의사는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내장 근육까지 약해져 여든이 넘.. 아름다운 아이의 슬픈 이야기 "꿈속에서라도 널 안아보고 싶구나. 처음에는 왜 너여야 하는지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젠 너를 보내려고 해. 재민아,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건강하고 씩씩해야 해..." 2007년 3월 11일, 불과 한 달 전에 유괴범에 의해 재민이가 하늘나라로 간 후 재민 엄마가 오열하면서 쓴 글입니다. 물속에 산 채로 던져져 죽으면서 얼마나 엄마가 보고 싶었을까요? 저는 재민이와 같은 아들을 둔 아비입니다. 세상은 재민이의 참혹한 죽음을 잊어버린 채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첨부된 파일의 재민이가 쓴 원고지 글을 보고 있으면 더욱 울음이 나옵니다. 아마도 어항 물을 갈아주지 못한 자신의 실수로 물고기가 죽을 뻔 했나 봅니다. 간신히 물을 갈아 주고 교실에 와서 마음이 아파서 울었답니다. 이렇게 예쁜 아이를 보낸.. 정직이 이겼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다가 그만 앞차의 뒷범퍼를 들이받았다. 크게 부딪힌 게 아니었지만 흉이 나 있었다. 난 어쩌나 하고 당황해 하고 있었지만 남편은 재빨리 메모 하나를 남겨 놓는 것이다. "죄송합니다. 실수로 뒷범퍼에 흉을 내게 되었으니 보시는 대로 연락을 주세요!" 라고 말이다.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고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 차는 거기에 주차된 지 한달이 넘은 차였다. 나는 속으로 그냥 들어갔으면 싶었다. 두 주가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나는 자꾸 창문 밖으로 그 차 앞에 붙어 있는 메모를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거기 딱 붙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이 불고 비가오던 날이었다. 그날도 습관처럼 내려다보았다. 그런데 그..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