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61020] 구글 구애 뿌리치고 대형포털에 안긴 두남자 인터넷 업계에 이런 우스갯소리가 있다. 대표이사 자리를 절대 내놓지 않을 것 같은 세 사람은 누굴까.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대표,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그리고 엠파스의 박석봉 대표다. 세 사람이 자신의 사업에 대해 갖는 애착과 자존심이 대단하다는 얘기다. 고지식한 딸깍발이 선비 같다는 의미도 담겼다. 그런데 세 사람 중 박석봉 엠파스 대표가 '사고'를 쳤다. 지난 19일 갑자기 자신의 지분(19.4% 중 9.42%)을 포함,회사 지분 24.4%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넘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엠파스는 SK그룹 계열사로 변신하게 됐다. 박 대표는 자신의 지분을 넘긴 대가로 150억원을 챙겼다. 대표 직위도 보장받았다. 박 대표의 결단은 여러가지 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5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