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플랭클린의 13가지 원칙은 곧 <부의 원천>
그가 말을 한 이 원칙들은 간단하고 현실적이어서 누구나 다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물론 실천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실천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부지런하지 않기에, 이 원칙을 알고도 실천을 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이겠지요.
벤자민 플랭클린은 그의 삶을 훌륭하게 마무리를 하면서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내 후손들이 이 원칙(벤자민 플랭클린의 13가지 원칙)을 본받아서 이익을 얻게 되길 희망합니다.” 말하자면 이같은 삶의 원칙을, <부의 원천>으로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는 얘기 입니다. 돈이 되는, 삶의 원칙이라는 것이지요.
자, 오늘은, 벤자민 플랭클린의 13가지 원칙을 한번 알아봅시다.
첫째는 절제 입니다. 둔해질 때까지 먹는 것, 정신을 잃을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것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둘째는 침묵 입니다. 다른 사람이나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말 이외에는 말하지 말라는 겁니다. 하찮은 대화는 아예 하지 않는게 좋다는 것 입니다.
세번째는 정돈 입니다. 정리정돈은 인생의 기본이겠지요.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두라는 겁니다. 모든 일을 또 정리정돈할 시간을 가지라는 것 입니다.
네번째는 결심 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 결심을 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천을 하라는 겁니다.
다섯번째는 검약 입니다. 다른 사람과 내 자신에게 좋은 일을 하기 위한 것 이외에는 돈 지출을 하지 말하는 겁니다. 한 푼도 낭비를 하지 말하는 겁니다.
여섯번째는 근면 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항상 부지런하게 무엇인가를 하라는 것 입니다. 불필요한 행동은 절대로 하지 말하는 것 입니다.
일곱번째 성실 입니다. 남에게 해가 되는 속임수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항상 올바르고 공정하게 생각을 하고, 이에 따라서 말을 하라는 것 입니다.
여덟번째는 정의 입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도 하지 말고, 남에게 주어야 할 이익을 주지 않는 잘못도 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아홉번째는 중용 입니다. 항상 극단을 피하라는 것 입니다. 만일 손해를 입었다고 한다면, 당연히 손해를 입을만 하다고 생각을 하고, 손해를 분하게 여기지 말라는 것 입니다. 참으라는 것이지요. 손해를 입는 것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을 억제하라는 것 입니다.
열번째는 청결 입니다. 몸과 옷, 사는 곳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라는 것 입니다.
열한번째는 평정 입니다. 피할 수 있는 일이나 하찮은 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라는 것 입니다.
열두번째는 순결 입니다. 건강이나 종족 본능을 위해서가 아니라면, 기운이 빠지거나 몸이 약해지게 하는 성생활은 삼가라는 것 입니다.
열세번째는 겸손 입니다.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고 벤자민 플랭클린은 말을 했습니다.
유상원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기자, wiseman@joongang.co.kr